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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력서를 작성할 때, 지원 기업의 홈페이지에서 작성을 한다.

 

보통 이렇게 작성된 이력서를 인쇄하기도 하지만

 

난 프린터가 없는 관계로,

 

PDF로 인쇄하여 다운받게 되는데 글씨가 다 깨져버려서 읽을 수가 없다.

 

우연히 XPS로 한 번 인쇄하여 다운받아보니 깔끔하게 잘 보였다.

 

Microsoft XPS Document Writer을 선택한 후 인쇄 버튼을 누른다.

 

집에 프린터가 없거나, PDF로 인쇄했을 때 깨지는 분들은 XPS로 인쇄를 해보시길 바란다.

 

이렇게 다운 받은 XPS 파일은 보통 윈도우 10에 기본 탑재된 프로그램으로 열 수 있는데,

 

윈도우 10 레드스톤 4 1803의 경우 설치되지 않은 경우도 있다.

 

해결법은 간단하다.

 

1. 윈도우 10의 설정을 실행한 다음 '앱을 선택'

2. 앱의 '앱 및 기능' 항목에서 '선택적 기능 관리' 선택

3. 선택적 기능 관리 페이지에서 '기능 추가' 클릭

이미 XPS Viewer를 설치한 이후라, 제거하고 다시 설치해보았다.

4. 기능 추가에서 XPS Viewer 항목을 찾아 클릭한 후 '설치' 클릭

5. 완료

 

XPS Viewer 항목이 없을 경우, 인터넷 연결이 되어있지 않은 경우, 명령어로 설치할 경우,

1. 윈도우 검색창에서 'cmd'입력 후 명령 프롬프트 찾기

2. 오른쪽 마우스 클릭 후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

3. 'dism /Online /Add-Capability /CapabilityName:XPS.Viewer~~~~0.0.1.0' 입력

4. 완료

 

근데 나 같은 경우에는 선택적 기능 관리에 XPS viewer가 이미 있기도 했지만

 

명령프롬프트로 실행해보니 적절하지 않은 명령어라는 이야기가 떴다. 잘 입력했는데?

 

혹시 이 글을 읽는 분들도 명령프롬프트까지 가는 일은 없길 바란다.

 

XPS와 PDF의 차이

그럼 여기서 궁금한 점이 생겼다.

 

XPS는 도대체 어떤 것이길래 이토록 이력서 서식 그대로 잘 저장하는 것일까?

 

보통 회사에서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오피스 프로그램이 MS OFFICE 이다.

(여담으로 우리 제약회사의 경우 통계 프로그램은 MINITAB, COMBISTAT, ANOVA, R 등을 사용한다.)

 

이 때 MS OFFICE 2007부터는 'PDF로 저장하기(내보내기)' 기능이 추가되었다.

 

▶그렇다면 우선 PDF는 무엇일까?

 

PDF(Portable Document Format),

미국 Adobe Systems에서 개발한 Acrobat 등의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만든 형식이다.

다양한 운영 체제에서 Acrobat Reader만 설치되어 있으면 문서 확인이 가능하다.

 

문서 자체를 쉽게 수정하기 어려워 무결성(Integrity)을 가지고 있으며(?), 사용자가 작성한 문서를 PDF로 변환하여도 문서 내 사용된 다양한 도표, 사진, 클립아트 및 서식을 다양한 환경에서 동일하게 확인 가능하다.

 

(근데 왜 기업 페이지에서 작성한 이력서는 PDF로 인쇄하면 다 깨지는 거야..?)

 

위에서 작성한 바와 같이 우연히 'XPS로 내보내기'를 알게 됬다면!

 

XPS는 무엇일까?

 

XPS(XML Paper Specification),

Microsoft가 자체 개발한 전자문서를 위한 규약으로 문서의 서식을 유지하고

파일을 공유하고자 하는 경우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PDF와의 대표적인 3가지 공통점은,

 

'대부분의 컴퓨터에서 문서가 동일하게 표시',

'글꼴, 서식 및 이미지를 유지',

'내용을 쉽게 변경할 수 없음'이 있다.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리더기(Reader) 프로그램의 유무이다. PDF는 Acrobat Reader가 필요하지만,

(다 좋은데 프로그램이 무겁고 맨날 업데이트 설치하라고 뜬다.)

 

XPS는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윈도우 기본 탑재 프로그램만 활성화하면 된다.

그리고 가상 프린터처럼 인식되기 때문에 PDF와 마찬가지로

인쇄기능이 있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사용할 수 있다.

 

PDF냐 XPS냐 하는 문제는 사실 사용자의 선택이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의 회사나 조직에서 업무를 공유할 때 PDF를 사용하는 것이 현실이다.

(잘 모르겠지만, 영수증 업무를 보는 재무팀은 XPS를 쓴다고도 한다.)

 

이번처럼 특수한 경우에서나 XPS를 개인적으로 쓰지...

 

알고 사용하자는 생각으로 두 가지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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