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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과학, 그 첫 번째 포스팅으로 <수돗물이 하얗게 보이는 현상>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요즘 같이 추운 겨울날!

 

아침이나 저녁에 따뜻한 물을 받아놓고 관찰하게 되면 뿌옇게 보이곤 한다.

 

기포가 뽀골 뽀골 올라오는 것 같기도 하고..

 

나는 수돗물이 Contam(오염)됬나? 소독약 품질에 문제가 있나? 하는 생각을 하곤 했다.

 

하지만 걱정할만한 사실은 아니다.

 

수돗물이 우윳빛처럼 하얗게 나오는 현상은

 

'백수현상'

 

수도관에 유입된 공기가 수압의 영향으로 배관 내에서 소용돌이를 일으키면서 매우 작은 기포가 형성되어

 

나타나는 단순한 물리적인 현상으로서 수돗물 단수작업 후에 자주 발생한다.

 

특히 따뜻한 물은 공기가 녹아들기 쉬운 물리화학적 환경이 구성되어 공기가 과포화되는데

 

파이프 내 높은 압력 상태에서 물을 틀게 되면 대기압 상태로 노출되게 된다.

 

이 때 압력이 낮아지며, 공기가 대기로 날아가려고 하는 것이고,

 

산소 기포들이 빛을 난반사하여 온수를 하얗게, 뽀얗게 보이는 것이다.

 

수돗물 품질과는 무관!

 

백수현상이 나타난 수돗물을 유리컵과 같은 투명한 용기에 2~3분 정도 받아두면 아래층에서부터

 

물이 맑아지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여기서 한 가지 더 알아본 현상

 

'백탁현상'

 

저처럼 자취하시는 분들 중에서, 물을 사먹는 대신 끓여서 식혀 드셔보신 분들이 계실거다!

 

그런데 생긴 백색의 침전물...?

 

끓인 후 식힌 물에서 생긴 백색의 침전물이 생기는 현상으로,

 

수도관 부식과 녹물발생을 방지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방청제가 과량으로 주입되면

 

물을 끓인 다음 식히는 과정에서 생긴다.

 

방청제는 옥내 급수관 재질이나 배관의 부식상태에 따라 적합한 방청제를 선택하고 유입수량에 따라

 

정량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물에서 백탁현상이 나타나면 방청제 주입량을 재점검해야 한다.

 

출처 : K-water(한국수자원공사)

 

내가 다니는 제약회사의 경우 상수는 한국수자원공사의 먹는물관리법 시험규격을 따르고 있다.

(정제수, 주사용수는 대한민국약전KP, 일본약전JP을 따른다.)

 

먹는물 수질기준

NO 성 분 명 수질기준 NO 성 분 명 수질기준
1 일반세균 100 CFU/mL 이하 31 1.1디클로로에틸렌 0.3 mg/L 이하
2 총대장균군 불검출/100 mL 32 사염화탄소 0.002 mg/L 이하
3 분원성대장균군 불검출/101 mL 33 1.2-디브로모-3-클로로프로판 0.003 mg/L 이하
4 대장균 불검출/102 mL 34 잔류염소 4.0 mg/L 이하
5 0.05 mg/L 이하 35 클로랄하이드레이트 0.03 mg/L 이하
6 불소 1.5 mg/L 이하 36 디브모아세토니트릴 0.1 mg/L 이하
7 비소 0.05 mg/L 이하 37 디클로로아세토니트릴 0.09 mg/L 이하
8 세레늄 0.01 mg/L 이하 38 트리클로로아세토니트릴 0.004 mg/L 이하
9 수은 0.001 mg/L 이하 39 할로아세틱엑시드 0.1 mg/L 이하
10 시안 0.01 mg/L 이하 40 경도 300 mg/L 이하
11 6가크롬 0.05 mg/L 이하 41 과망간산칼륨소비량 10 mg/L 이하
12 암모니아성질소 0.5 mg/L 이하 42 냄새 이취 없을것
13 질산성질소 10 mg/L 이하 43 이미 없을것
14 보론 1.0 mg/L 이하 44 1.0 mg/L 이하
15 카드뮴 0.005 mg/L 이하 45 색도 5도 이하
16 페놀 0.005 mg/L 이하 46 세제 0.5 mg/L 이하
17 총트리할로메탄 0.1 mg/L 이하 47 수소이오농도 5.8~8.5
18 클로로포름 0.08 mg/L 이하 48 아연 3.0 mg/L 이하
19 다이아지논 0.02 mg/L 이하 49 염소이온 250 mg/L 이하
20 파라티온 0.06 mg/L 이하 50 증발잔류물 500 mg/L 이하
21 페니트로티온 0.04 mg/L 이하 51 0.3 mg/L 이하
22 카바릴 0.07 mg/L 이하 52 망간 0.3 mg/L 이하
23 1.1.1-트리클로로에틸렌 0.1 mg/L 이하 53 탁도 1 NTU 이하
24 테트라클로로에틸렌 0.01 mg/L 이하 54 황산이온 200 mg/L 이하
25 트리클로로에틸렌 0.03 mg/L 이하 55 알루미늄 0.2 mg/L 이하
26 디클로로메탄 0.02 mg/L 이하 56 디브로모클로로메탄 0.1 mg/L 이하
27 벤젠 0.01 mg/L 이하 57 브로모디클로로메탄 0.03 mg/L 이하
28 톨루엔 0.7 mg/L 이하 58 1,4-다이옥산 0.05 mg/L 이하
29 에틸벤젠 0,3 mg/L 이하 59 포름알데히드 0.5 mg/L 이하
30 크실렌 0.5 mg/L 이하 - - -

*수돗물에 대한 탁도의 수질기준은 0.5NTU 이하로 적용한다.

출처 :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위와 같은 엄격한 기준을 따르고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덧붙여, 그 나라의 수돗물을 마실 수 있는 지 알아보는 것도 안전한 여행의 지표라고 할 수있다.

 

수인성 질병의 경우 굉장히 심각한 증세를 유발하는 것도 있기 때문이다..ㄷㄷ

 

수돗물에도 많은 과학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K-water(한국수자원공사) 홈페이지에서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kwater.or.kr/main.do?s_mi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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